83만 명이 몰린 무협 액션, 팬텀 블레이드 제로의 보스는 왜 그리 오래 버틸까
누명을 쓰고 66일을 남긴 검객의 무협 액션 RPG로, 11월 1일 집계에서 스팀 최고 동시 접속 833,921명을 찍었습니다. 막기와 무기 교체가 전투를 너그럽게 만들지만, 긴 보스전과 후반부 프레임 저하를 지적한 리뷰도 있습니다.
고르기 전에 볼 것
- 한 줄 판단
- 막기와 무기 교체로 이어 가는 전투만으로 살 이유는 충분하지만, 이야기는 조각나 있고 후반부 성능은 패치를 확인하고 판단해야 합니다.
- 시작 전에 알아 둘 점
- 보스 체력이 지나치게 많게 느껴진다는 평이 있고 회복 수단은 중반까지 적습니다
- 지금 해 볼 이유
- 출시 72시간 만에 400만 장 넘긴 팬텀 블레이드 제로, 예약 구매자의 스팀 환불 기한은 출시일부터 2026-11-03
- 플레이 조건
- 혼자 하기
- 이야기를 따라가는 게임
- 한국어 자막
- 69,800원, 2026-11-04 확인
밸브가 11월 1일자로 집계한 스팀 최다 플레이 순위에 처음 이름을 올린 게임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집계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833,921명이었고, 11월 2일 스팀 한국 인기 판매 목록에서는 3위입니다[2]. 팬텀 블레이드 제로는 스튜디오 S-GAME의 데뷔작입니다[7].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 지원 페이지에는 출시일이 10월 28일로, 공식 사이트에는 10월 29일로 적혀 있습니다[1][4][5]. 지원 기기는 PC와 PS5입니다. 이 글은 2026년 11월 2일 기준입니다.
남은 날은 66일, 심장을 다친 암살자의 도주
주인공 소울은 오더라는 조직의 암살자입니다[7]. 공식 소개에 따르면 그는 살인 누명을 쓴 채 심장에 치명상을 입었고, 남은 66일 동안 도망치며 강호의 음모를 파헤칩니다[1]. S-GAME은 이 세계를 '쿵푸펑크'라고 부릅니다. 고전 무협 영화에 기계 의수와 공업 시대의 잔해가 뒤섞이고, 비파 소리가 전기 기타로 이어지는 식입니다[1][7].
이 세계의 뿌리는 꽤 오래됐습니다. 소울프레임 량 감독이 15년도 더 전에 만든 인디 RPG 'Rainblood: Town of Death'가 출발점입니다. 전투 동작 제작에는 홍콩 무술 배우 견자단과 그의 스턴트 팀이 참여했으며, 견자단은 게임 속 인물로도 등장합니다[7].
완벽하게 받아치지 못해도 살아남습니다
화면만 보면 어려워 보이지만, 테크레이더 리뷰어는 이 전투가 너그럽다고 평가했습니다. 막기를 누르고 있으면 대부분의 공격을 흘려보낼 수 있습니다. 스태미나 구실을 하는 살기(sha-chi)는 줄어들지만, 무기를 바꾸면 다시 찹니다[6]. 크리에이티브 블록 리뷰어도 게이지를 모두 쓴 뒤 무기를 바꿔 공세를 이어 가는 방식을 자주 활용했다고 적었습니다. 이 교체에는 대기 시간이 있어 무한정 반복할 수는 없습니다[7].
제때 대응해야 하는 공격은 색으로 구분됩니다. 파란 섬광은 받아치고, 붉은 섬광은 피합니다[6].
쓰러졌을 때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잃은 자원을 되찾으려고 죽은 자리로 돌아갈 필요가 없고, 체크포인트에서 쉬어도 이미 쓰러뜨린 적은 되살아나지 않습니다[6][7]. 두 리뷰어가 이 게임을 소울라이크라고 부르기를 주저한 이유입니다. 조작에는 제약이 하나 있습니다. 컨트롤러 프리셋은 셋이지만, 버튼을 하나씩 바꾸는 기능은 없습니다[6].
무기를 주는 보스, 쓰러지지 않는 보스
공식 소개는 주무기 서른여 종과 환영 무기 스무여 개를 내세웁니다[1]. 크리에이티브 블록은 무기가 50개를 넘고, 대부분의 보스가 새 무기를 준다고 썼습니다[7]. 취할수록 강해지는 칼이나 적을 날려 버리는 거대한 탑 방패처럼 쓰는 법이 전혀 다른 무기도 나옵니다[6].
어려움은 보스에 집중돼 있습니다. 일반 적은 쉽게 베고 지나갈 수 있지만, 몇몇 보스는 테크레이더 리뷰어를 거듭 쓰러뜨렸습니다[6]. 크리에이티브 블록의 불만은 더 구체적입니다. 적을 경직시킨 뒤 가장 무거운 공격을 넣어도 체력이 조금씩만 깎인다고 합니다. 회복 수단은 적고, 그마저도 중반이 되어야 제대로 강화됩니다[7]. 2단계가 있는 보스전에는 체크포인트가 있어 1단계부터 다시 치르지 않아도 됩니다[7].
이야기를 따라가려면 고유명사부터 붙잡아야 합니다
이야기는 회상과 소울의 기억, 세계 곳곳에 있는 기억의 꽃에 흩어져 있습니다. 테크레이더 리뷰어는 고유명사가 쏟아져 누가 언제 무엇을 했는지 따라가기 벅찼다고 썼습니다. 기억의 꽃을 연달아 듣느라 흐름이 끊기는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6]. 노트북체크가 모은 리뷰를 보면 푸시 스퀘어는 스토리 전개를 비판했고, VGC는 인물과 선형적인 레벨 구성을 비판했습니다[8].
길 찾기도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보이지 않는 벽이 많고, 벽 타기와 갈고리는 정해진 지점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7]. 한국어는 자막까지 지원하며, 음성은 영어와 중국어로 제공됩니다[1]. 테크레이더 리뷰어는 곁가지 임무 몇 개를 하면서 약 20시간을 플레이하고도 본편을 끝내지 않았습니다[6]. 긴 호흡을 각오해야 합니다.
69,800원을 결제하기 전에 볼 저장 공간과 프레임
스팀과 PS 스토어 모두 기본판은 69,800원, 디지털 디럭스는 79,800원입니다[1][3]. 만 원을 더 내면 외형 둘과 디지털 아트북, 사운드트랙이 붙습니다. 기본판을 산 뒤에도 PS 스토어의 10,000원 업그레이드 팩으로 옮겨 갈 수 있습니다[3][4]. 스팀에 등록된 추가 상품도 이 업그레이드 팩뿐입니다. 멀티플레이는 없습니다[1].
PC에서는 145GB의 저장 공간을 비워야 하고 SSD가 필수입니다. 최소 사양인 GTX 1660 6GB는 업스케일링을 켠 1080p 30fps 기준이고, 권장 사양인 RTX 3060 Ti 8GB는 업스케일링을 켠 1440p 60fps 기준입니다[1].
성능 평가는 엇갈립니다. 테크레이더 리뷰어는 PS5 균형 모드에서 약 40fps로 플레이하면서 끊김을 거의 겪지 않았습니다[6]. 크리에이티브 블록 리뷰어는 PS5 Pro에서 후반부 전투 중 프레임이 슬라이드쇼처럼 떨어졌고, 레이 트레이싱을 끄고 성능 모드로 바꾼 뒤에도 같은 현상이 이어졌다고 썼습니다[7]. PC에서도 끊김과 프레임 저하가 보고됐습니다[8]. S-GAME은 패치를 냈지만, 이 리뷰어는 효과를 다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7].
무기를 바꿔 가며 같은 보스에게 열 번씩 덤비는 일이 즐겁다면, 이 게임은 그 시간을 넉넉히 줍니다. 이야기를 보려고 산다면 고유명사 앞에서 먼저 지칠 수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결제 전에 할 일은 같습니다. S-GAME의 패치 공지를 열어 후반부 전투의 프레임을 고쳤다는 내용이 있는지 찾아보세요.
출처
[1] Valve. Phantom Blade Zero 스팀 상점 페이지. 공식 소개, 출시일, 한국 가격, 추가 상품, 기능 목록, 지원 언어, PC 사양, 2026년 11월 2일 조회.
[2] Valve. Steam 최다 플레이 게임 순위. 11월 1일 집계 순위와 최고 동시 접속, 같은 날 한국 인기 판매 목록 포함, 2026년 11월 2일 조회.
[3] 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 Phantom Blade Zero PlayStation 페이지. 판본별 한국 가격과 구성, 2026년 11월 2일 조회.
[4] PlayStation Support. Phantom Blade Zero support. 출시일과 판본 구성, 2026년 11월 2일 조회.
[5] S-GAME. Phantom Blade Zero 공식 사이트. 출시일 표기, 2026년 11월 2일 조회.
[6] TechRadar. Phantom Blade Zero review. 전투, 난이도, 이야기, 조작, PS5 성능 평가, 2026년 11월 2일 조회.
[7] Creative Bloq. Phantom Blade Zero review. 주인공과 제작 배경, 무기, 보스전, 탐색, PS5 Pro 성능과 패치, 2026년 11월 2일 조회.
[8] Notebookcheck. Phantom Blade Zero emerges as potential Game of the Year contender despite technical shortcomings. 매체별 비판과 PC 성능 보고, 2026년 11월 2일 조회.
스크린샷
이미지: Steam 공식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