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선착장에 나란히 선 두 사람이 고요한 호수 위의 커다란 보름달을 올려다보고, 종이 등불이 물 위를 떠간다
가을 달밤

호수 위로 띄운 등불

PC / 2,560 x 1,440 픽셀,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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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억새로 가득한 언덕에서 커다란 보름달을 등지고 선 검은 머리의 여성, 자두색 비단 저고리 차림종이 등불이 늘어선 나무다리 난간에 기댄 밤색 머리의 여성, 강물에는 단풍잎과 보름달이 비친다아파트 옥상에 앉아 차를 담은 보온병을 든 은발 단발머리 여성, 두 건물 사이로 큰 달이 떠 있다해 질 녘 기와 담장 아래 마당에서 잘 익은 감을 따려고 손을 뻗은 여성, 하늘에 달이 떠오른다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유리 테라스에 선 여성, 와인색 이브닝드레스에 진주 귀걸이를 했고 뒤에는 커다란 호박색 달이 떠 있다초승달 위에서 앞치마를 두른 하얀 토끼가 나무 절구공이로 떡을 치고, 은행잎이 흩날린다단풍이 붉게 물든 시골 역 승강장에서 어깨 너머로 돌아보는 붉은 베레모의 여성, 산 위로 큰 달이 떠 있다